통일선교기도학교
‘자카르 코리아’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자카르 코리아 통일기도회’를 취소한 것에 이어 4~6월에 예정됐던 <통일선교 기도학교> 개강도 연기한다.

이와 관련해 북한정의연대의 정베드로 목사는 “이번 달도 코로나의 여파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자카르코리아 통일기도회’를 비롯한 관련된 모든 공개집회가 열리지 않는다. 상황과 여건이 나아지면 재공지하도록 하겠다”며 “4/9~6/11 기간 중 열릴 예정이었던 ‘통일선교기도학교(통일선교컨퍼런스)’도 연기가 되었다. 이 부분도 차후에 다시 조정하여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우리가 공예배와 기도회로 쉽게 모이지는 못하지만 전 세계의 나라와 가까운 우리의 이웃들을 위해 기도하며, 이런 때일수록 각자 하나님 앞에서 믿음과 회개의 삶으로 돌아가 무릎꿇는 신령과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또 “특별히 코로나로 인하여 더욱 어려움에 처한 북한동포와 제3국의 탈북민을 비롯한 더욱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린다”며 “또한 4.15 총선을 통하여 공의롭고 정의로운 선한 청지기들이 많이 선출되어 우리나라가 믿음의 반석 위에 복음통일의 터를 닦을 수 있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끝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우리 모두의 이 모든 상황이 잘 극복되고 지나가기를 유월절 어린양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기도한다”며 “주님이 지켜주실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자카르 코리아’는 유엔세계인권선언 70주년(2018년 12월 10일)을 기점으로 50여개 교회와 기독교 북한사역 단체들이 연대하여 북한의 인권 문제 개선과 신앙의 자유를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