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수업
ⓒ꿈의학교 교육지원팀 제공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의 초·중·고등학교가 온라인 개학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면서 온라인교육에 대한 준비로 분주하다.

이러한 시국에 대안교육공동체인 꿈의학교(이사장 황성주 박사)는 CTS다음세대지원센터와 손을 잡고 지난 2일 온라인 교육에 대한 사례와 노하우를 전하고 일반 교사들을 돕기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00명 내외의 교사들은 실시간으로 질문을 주고받고 실습을 통해 온라인교육에 대한 여러 정보를 공유했다. 꿈의학교는 원격교육 상황에서 학습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 뿐 아니라 미래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온라인 학습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사들을 지원하고 있다.

꿈의 학교 관계자는 온라인교육체계를 빨리 도입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기존에 전교생이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시설망이 구축되어 있었고 재학생 수만큼의 기자재가 구비되어 있었기 때문”이라며 “또한 IT관련 전문 교사가 있어 다양한 교사 연수가 열려 정서상 온라인교육에 대한 두려움이 없던 것도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또 “2017년부터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구글 크롬북(크롬 OS를 운영 체제로 사용하는 컴퓨터)을 1인당 1개씩 나눠주어 학습도구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재학생을 대상으로 2017년부터 도입해 사용하던 구글 클래스룸과 구글 Meet(화상채팅)을 통한 온라인 학습을 더 체계화 했고,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실시간 수업을 진행하며 학습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며 “학교 자체에서 전교생에게 구글계정을 부여함과 동시에 계정을 통합관리하고, 유해 사이트 차단을 통해 자칫 학업에 오용될 수 있는 부분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며,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주도적인 학습을 더욱 강화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전에 일부 교사만 사용하던 온라인 수업방식이 코로나19로 인해 2월 말 전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 교사연수가 이루어졌고, 3월 초부터 시범운영을 실시하여 3월 중순부터는 모든 학년과 모든 과목에서 온라인교육이 이루어졌다”며 “온라인교육에 대한 활용범위는 내부 교사와 학생들 뿐만이 아니라, 외부강사 및 교수를 원격으로 초청해 학생들과 원격 수업을 직접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했다.

이밖에 “학교·교사별 온라인 학습관리 사례 발굴과 지속적인 공유 활동으로 비대면 원격교육 역량 지원을 위해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꿈의학교는 지난 2002년 ‘인격과 비전과 실력을 겸비한 하나님의 사람을 양육하며 선교자원의 못자리판 역할을 감당하며, 궁국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꿈(Kingdom Dream)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2020년 현재 중1~고3까지 총 280명의 학생이 있으며, 70여명의 교사가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