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대한민국이 사회주의로?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北교회 몰락은 지도자 악행 침묵한 교회 지도자 책임

김영길 대전송촌장로교회 목사(바른군인권연구소 대표) 기독자유통일당 1천 목회자 지지선언
▲김영길 대전송촌장로교회 목사(바른군인권연구소 대표)가 기독자유통일당에 지지를 선언한 1천 명의 목회자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송경호 기자
4‧15 총선을 1주일여 앞두고 전국 약 1천명의 목회자들이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 지지를 선언했다. 기독자유통일당은 이들의 지지를 담은 명단을 8일 공개했다. 

이들을 대표해 지지선언문을 발표한 김영길 대전송촌장로교회 목사(바른군인권연구소 대표)는 “4월 15일을 두고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밤잠을 설치며 나라 걱정에 눈물과 기도가 많아지고 있다”며 “코로나 사태를 겪으며 대통령, 국회, 정부, 지자체까지 나서 예배를 집회의 일종으로 치부하고 경찰 물리력까지 동원하는 사태와 마스크 대란을 겪으면서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과 한 표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낀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설마 내 교회가, 설마 대한민국이 사회주의로 가겠는가? 설마 내 자녀가 동성애자가 되겠는가? 우리 아들이 트랜스젠더가 되겠는가? 설마 차별금지법이 통과되겠는가? 그런데 설마 하는 마음이 점차 현실로 다가옴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투표일은 다가오는데 어디에 찍어야 할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갈등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며 “우리가 행하는 투표는 정치이자 선택이다. 우리의 자유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다. 우리는 최고의 가치는 교회 공동체를 지키는 것이다. 그 교회를 지키기 위해 정치 지도자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4월 15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다. 그런데 하필 이날이 공교롭게도 북한에서는 최고의 명절 바로 태양절”이라며 “해방 당시 평양은 동방의 예루살렘 ‘조선 예루살렘 평양’으로까지 인정받았지만, 잘못된 정치 지도자와 이를 분별하지 못한 북한 교계 지도자들로 인해 불과 2~3년 만에 북한교회는 무너졌다. 가장 대표적 교회였던 장대현 교회 위치에 김일성, 김정일 시체를 보관하는 금수산 기념궁전이 들어서 있다”고 개탄했다.

그는 “누가 그렇게 했는가. 북한을 점령한 김일성과 정치 체제 세력들이다. 잘못된 지도자와 이들의 악행을 알면서도 침묵한 교회 지도자들 때문”이라며 “대표적 인물이 직접 참여한 강영욱 목사다. 1946년 북조선 인민위원회 서기장이 되어 합법적으로 토지개혁을 하고 무상몰수와 무상분배를 하면서, 노동법령을 통해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실시하였다. 법을 통해 교회의 헌금을 착취행위로 간주하며 교회의 선교와 구제활동을 위축시키는 활동을 하였다”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지금 대한민국의 사정과 그 때와 너무나 비슷하게 흘러간다”며 “그동안 자유 대한민국과 한국 교회를 지키기 위해 순교의 피를 흘리신 신앙의 선배님들과 지금도 금식하고 헌신하신 선후배 목사님들과 성도님들의 수고에 작은 힘이 되고자 그 분들을 대신하여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