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총리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

영국 보리스 존슨 총리가 코로나 증세로 5일 입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존슨 총리가 코로나 확진후 10일 동안 미열 등 코로나 증세가 사라지지 않아 예방 차원에서 입원한 것이라고 보도 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관저에서 자가격리 중이었다. 존슨 총리는 자가격리 상태에서 원격으로 국무회의를 주재해왔다. 그러나 발열 등 증세가 호전되지 않아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보인다.

존슨 총리는 하루 동안 병원에 머물면서 기본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은 코로나19 타개를 위해 집단면역 정책을 내세웠었다. 집단 면역은 일정집단 내 대부분의 사람이 특정질병에 걸리면 면역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지면 집단 전체가 저항력이 커진다는 정책이다.

영국정부는 저위험군 인구 60%사이에서 집단 면역을 만들것이라는 계획을 공개해 전문가들의 비판을 받았다. 여론은 집단 면역 정책이 최대 25만명의 목숨을 앗아갈 수 있다며 존슨 총리를 영화 속 살인마 조커와 비교하며 비난했다. 결국 13일 영국은 집단 면역 전략을 철회했고 아이러니하게도 존슨 총리는 27일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