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MA CMT
▲KWMA CMT 상황실 내부. ⓒKWMA 제공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4일 ‘코로나19 재난 지원 위기관리 지원팀’을 신설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산 사태에 긴밀하게 대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교부가 2020년 1월 28일 중국지역(홍콩·마카오 포함, 대만 제외)에 여행경보 2단계(여행자제)를 발령했을 때, KWMA는 본부에 코로나19 상황실을 구성했다.

KWMA 측은 “코로나19 상황실을 통해 중국에 파송된 국내 선교사들의 안전을 도모하고, 대국민적 안전 의식 변화에 솔선수범하는 신앙인의 모습으로 나아가고자 했다. 이를 위해 중국 우한 지역 및 중국 전역의 선교사 자발적 철수, 교계에서 운영하는 수양시설에 2주간 자발적 격리 및 관리, 교계에서 자체 자원봉사 및 물자 지원을 통하여 대국민 안전의식 선도 및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팬데믹 선언 이후 KWMA는 더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KWMA에서는 2020년 4월 1일 이후 입국자에게 의무화된 2주 격리를 위해 기존의 강화도 외 송도 지역에 쉼터를 더 지정하여 선교사들을 돕고 있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한국국제재난구호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조용중 KWMA 사무총장) 김휴성 본부장은 “국가에서 내국인 해외입국자의 자가격리를 지원하는 부분은 분명 한계가 있다. 가능하다면 중앙·지방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개인과 단체들이 가지고 있는 시설을 최대한 활용해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선교사 격리 시설을 위해 각 개인과 교회에 장소 제공을 요청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