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
▲동두천 두레마을.
이번 주는 고난주간의 마지막 주간입니다.

다음 주가 부활절이기에, 부활절을 앞두고 고난주간을 맞습니다. 기독교 신앙의 두 기둥이 고난주간과 부활절입니다.

고난주간의 핵심은 십자가이고, 부활절의 핵심은 부활 사건입니다. 부활의 영광은 십자가를 지는 고난을 통하여 임하였습니다. 십자가 없는 부활은 밤이 없는 새벽과 같습니다.

밤이 깊어지는 것은 새벽이 다가오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와 한국교회의 현실은 밤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밤이 어둡다 하여 낙심하여서는 안 됩니다. 새벽이 다가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시편 57편에서는 새벽이 오기를 마냥 기다리지 말고, 나아가 새벽을 깨우라 하였습니다.

“내 영광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시편 57편 8절)”.

다윗은 젊은 날 최악의 조건에서 살면서, 역사의 새벽을 깨우겠다는 비전을 품었습니다. 그가 품은 이런 비전이 그로 하여금 위대한 역사를 창출하는 주역이 되게 하였습니다.

지금 한국교회를 사랑하고 겨레를 사랑하는 모든 크리스천들이 품어야 할 비전이요, 기도 제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