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평등 조례 재개정 촉구 도민대회
▲과거 경기도 성평등 규탄 집회 현장. 집회 참석자들이 ‘양성평등 YES 성평등 NO’라고 적힌 피켓을 들어보이고 있다. ⓒ크리스천투데이DB
건강한 가정과 건전한 양성평등의 경기도를 위한 ‘건강한경기도만들기도민연합(상임대표 최승균 목사, 이하 도민연합)이 3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청정문 앞에서 ‘경기도성평등기본조례 개청청구 17만 7천명 서명 접수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밝혔다.

도민연합 측은 “작년 2019년 9월부터 시작된 경기도성평등조례 개정청구 서명은 도민들의 적극적 참여 속에 6개월 동안의 서명운동을 마치게 되었다. 경기도 31개 시군에서 17만 7천명의 도민이 서명에 동참했다”며 “기자회견 후 도청 민원실로 이동하여 완료된 성평등 조례 개정청구 서명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경기도의 경우는 19세 이상 주민 10만 8천명 이상의 서명(유효수) 접수되었을 때에 도청을 통해 신청하면 명부 열람과정을 거쳐 ‘경기도 조례규칙심의회’에서 심사를 하는데 이번 서명을 통해 양성평등의 개정을 촉구할 것”이라며 “양성평등은 헌법과 양성평등기본법에 명시된 결코 양보할 수 없는 절대가치이며, 건강하고 안전한 미래가 있는 경기도를 위한 기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실무총무 윤치환 목사의 사회 아래 상임대표 최승균 목사, 학부모대표와 시민대표 등이 발언하고 전문위원장 길원평 교수가 경과보고, 서명청구인대표자 박종호 목사가 성명서를 낭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