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두레마을
▲동두천 두레마을.
중국 폐렴으로 온 나라 온 국민들이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이 상태가 계속되면 개인들은 물론 나라 전체가 거덜이 날 정도입니다.

이런 시대에 교회와 크리스천들은 예수께서 갈릴리 호수의 바람을 잠재우시고 풍랑을 조용케 하셨듯이, 전염병을 잠재우시고 국민들의 근심을 잠재워 주시기를 기도드려야겠습니다.

코로나19가 심각한 재난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점도 있습니다. 겨레 사람들의 영혼을 훔치던 사이비(似而非)들이 거덜 나게 된 점입니다.

이만희 교주가 이끄는 신천지가 그 대표이고 이재록 씨가 이끄는 만민중앙교회가 그러합니다. 그들은 그동안 군중 속에 숨어서 세력을 길러 왔는데, 이번 코로나19 파동 덕에 그 정체가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차제에 그런 영혼을 좀먹는 어둠의 세력들을 뿌리째 뽑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국 폐렴이 끼친 엄청난 피해에도 불구하고, 이런 세력들을 제거하여 영적으로 건강한 사회를 세워 나갈 수 있게 된다면 얼마나 큰 수확이겠습니까?

어느 시대에나 가치관이 흔들리고 질서가 허물어져 갈 때면 사이비가 기승을 부리게 됩니다. 건강한 가치관이 결여되어 있거나 정서적으로 결함이 있는 분들이 사이비 신앙에 휩쓸리기 쉽습니다.

그러기에 건강한 사회를 건설하고 건전한 정신적 기풍을 이루기를 원하는 건강한 종교들이 제자리를 잡아 제 구실을 하여야 사이비 세력의 발효를 막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종교적인 사이비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정치 세계에 사이비들이 역시 문제입니다. 정치적 사이비들은 인기몰이에 탁월한 솜씨를 지녔기에, 달콤한 약속들로 표몰이를 합니다. 이를 분별하지 못하면 사회와 나라 전체가 사이비 정치 세력에 휘말려 들게 됩니다.

그래서 4월 15일에 열릴 선거가 중요합니다. 국민들이 깨어 사이비 정치가들을 걸러내어 퇴출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되면 우한 코로나 폐렴의 폐해가 오히려 좋은 계기로 바뀔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