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여성, 코로나19
ⓒ한국 순교자의 소리 제공
한국 순교자의 소리(한국 VOM)는 최근 2000년대 초반에 사스(SARS)가 터졌을 때 북한의 병원에서 일했던 한 탈북 여성의 사연을 공개했다.

그녀는 “당시 북한 의료진은 햇빛을 차단하기 위해 병실 창문을 가렸고 환자들을 침상에 묶었다. 회복된 환자는 중국에 갔었다는 혐의로 보위부에 끌려갔다. UN에서 받은 의료 지원품은 병원에 공급되지 못하고 장마당에서 팔렸다. 북한 정부는 인민이 살든지 죽든지 아무 관심이 없다”고 증언했다. 

한국 VOM은 “이 여성 탈북민은 남한에서 좋은 의료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고도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 북한 내부 주민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