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jairmessiasbolsonaro official instagram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이 최근 “예배는 필수불가결한 것(essenciais)”이라며 예배 장소는 코로나19 격리 명령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브라질 정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격리 명령 관련 법령에 따르면 ‘보건부 지침’에 따르는 ‘모든 종류의 종교활동’이 슈퍼마켓과 약국을 비롯해 격리 면제 목록에 포함됐다. 브라질 대부분의 교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온라인 예배로 전환한 상태다.

한편 브라질은 세계 최대 가톨릭 국가로, 가톨릭과 개신교인 비율이 약 80%에 달한다. 브라질 국립통계원(IBGE)의 공식 조사 결과 2018년 종교 비율은 가톨릭 55%, 개신교 27%다.

브라질
▲브라질 정부가 지난 목요일 개정한 법 내용 중 일부. XXXIX번에 ‘보건부에 순종하는 모든 종교활동’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