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제일교회 주일예배 예정대로 진행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체크하고 있는 성도들 ⓒ송경호 기자
사랑제일교회 주일예배 예정대로 진행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외부인의 출입을 체크하고 있는 성도들 ⓒ송경호 기자

사랑제일교회 앞, 교인들과 경찰 병력들. ⓒ송경호 기자
▲사랑제일교회 앞, 교인들과 경찰 병력들. ⓒ송경호 기자
사랑제일교회 앞, 교인들과 경찰 병력들. ⓒ송경호 기자
▲사랑제일교회 앞, 교인들과 경찰 병력들. ⓒ송경호 기자
주일을 맞은 29일, 사랑제일교회(담임 전광훈 목사) 앞에서 예배를 드리려는 이들과 막으려는 이들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는 서울시의 집회금지 명령에도 불구하고 주일예배를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평소처럼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서울시가 이미 경고한 7대 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채 예배를 강행해 예배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당시 “전광훈 목사가 시무하는 성북구의 사랑제일교회는 2천여 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밀집 집회를 계속했을 뿐 아니라 참석자 명단 제대로 작성하지 않고 일부 신도는 마스크조차 쓰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다”며 “즉각 시정 요청했지만 교회 측은 묵살했고 현장 점검 나온 공무원에도 욕설과 폭언을 쏟아내기까지 했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단호하게 대처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박 시장은 “이를 위반하면 참여하는 개개인에게 3백만원 이하의 벌금과, 확진자 발생 시에는 확진자 및 접촉자 전원에 대한 치료비 일체와 방역비 또한 청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