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사회와 교회 엄청난 변화 예상
다니엘 사자굴서 건지심? 던지도록 허락 받아
어떤 형편에서도 모든 것 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선한목자교회 유기성 목사
▲유기성 목사가 “바이러스의 확산보다 우리나라에 당면한 더 심각한 위기는 바로 음란함의 확산”이라고 말했다. ⓒ유튜브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가 ‘어떤 형편에서도 적응하는 비결을 배우라’는 제목의 SNS 칼럼을 27일 게재했다.

유 목사는 “지난 한 달 동안 코로나19 사태로 우리 사회와 한국교회는 말할 수 없이 큰 어려움을 겪었고, 지금은 전 세계가 상상하지도 못한 사태에 직면해 있다”며 “앞으로 어떻게 될지, 얼마나 더 이런 형편에서 살아야 할지 누구도 분명한 대답을 내 놓지 못하고 있다”고 한탄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자,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고 조급하여 작은 일에도 화를 참지 못한다. 그리스도인들도 속히 이 어려움이 끝나고 이전과 같이 되기를 기도하고 있다”며 “그러나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더라도, 우리 사회와 한국교회가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이전과 같이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라고 상기시켰다.

유기성 목사는 “엄청난 변화가 사회와 한국교회에 올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코로나19 확산이 멈추고 일상의 삶이 회복되는 것만을 위해 기도하고 노력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새로운 변화를 내다보면서, 지금 준비해야 할 일을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 목사는 “어려움이 말할 수 없이 크고 모든 것이 혼란스러운 이 때,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주님과 동행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며 “그동안 소홀히 했던 가족들과의 관계와 가정에서의 경건의 삶도 회복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된 자이니, 우리 삶의 모든 현장이 예배 처소임을 알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지금 우리는 비싼 수업료를 지불하고 있다. 그런데 그저 어려움이 지나가기만 바라고, 조그만 일도 참지 못하고 화를 내기만 한다면 이 상황에서 아무 것도 배우지 못하고 말 것”이라며 “그리고 앞으로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될지 모른다”고 우려했다.

유기성 목사는 “성경은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 편안한 삶만 보장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다니엘을 사자굴에서 꺼내주셨다, 옳다. 분명히 그러했다”며 “그러나 다니엘을 사자굴에서 꺼내셨다는 말은, 사자굴에 던짐을 받도록 허락하셨다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편안한 삶’을 약속한 것이 아니라, 어떤 어려움도 이길 힘을 주시겠다고 약속한 것”이라며 “예수님은 기적을 행하시는 분이기보다, 우리의 ‘주님’이시다. ‘주께서 말씀하시는대로 순종하겠습니다’는 고백이 나와야 한다. 이것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유 목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는 기가 막힌 일을 겪었을 때,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이들에겐 실낱같은 희망이 있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속히 그들을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리라는 것”이라며 “그래서 그들은 바벨론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선 포로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바벨론 땅에서 집을 짓고 텃밭을 만들고 결혼하여 아이도 낳고 바벨론 성읍의 평안을 구하라고 하셨다(렘 29:5-7)”고 설명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에서 돌아오게 하겠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라는 것”이라며 “바벨론 포로 기간 동안 이스라엘은 준비돼야 했다. 그러므로 탄식하고 분노하고 절망하고 있지만 말고, 바벨론 땅에 적극적으로 살아가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사도 바울은 ‘나는 비천하게 살 줄도 알고, 풍족하게 살 줄도 압니다. 배부르거나, 굶주리거나, 풍족하거나, 궁핍하거나, 그 어떤 경우에도 적응할 수 있는 비결을 배웠습니다(빌 4:12)’고 했다”며 “우리가 지금 해야 할 일은 어려움이 속히 사라지도록 기도하는 것만이 아니라, 어떤 형편에서도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사람(빌 4:13)’으로 서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유기성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환경을 바꾸어 주시기를 기도하지만, 주님은 우리가 어떤 처지에서도 적응하는 비결을 배우기를 원하신다. 그것은 예수님 안에 거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며 “우리 삶의 환경과 상황은 서로 다를지라도, 예수님 안에 거해야 하는 것은 언제 어디서나 동일하게 요구되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유 목사는 “요셉은 종으로 죄수로 지내는 기간 내내 얼마나 답답하고 억울하고 답답하고 괴로웠겠는가? 그러나 종으로 사는 비결을 배웠고, 죄수로 지내는 비결을 배우고 나니, 총리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이룰 수 있었다”며 “‘나는 지금 잘 살고 있나?’ ‘내가 지금 잘 가고 있는 것일까?’ 확실한 답은 환경과 형편이 아니라, 주님과의 친밀함에 있다. 주님과 분명히 동행하고 있다면, 지금 잘 가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함께 “예수님의 뜻대로 하려면 어디서나 힘들다”며 “그러나 동시에 예수님의 뜻대로 하면 어디서나 행복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