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침례회
▲미국 남침례회 본부. ⓒ남침례회 홈페이지
미국 남침례회(SBC) 연차 총회가 코로나19로 취소됐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SBC는 50명 이상의 모임을 금지하라는 정부의 당국의 요청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으며, 총회 취소는 제2차 세계대전 중이던 1945년 이후 75년 만이다.

SBC는 24일(이하 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임원, 집행위원회, 이사회, 기관의 집행 책임자들의 논의와 기도 끝에 오는 6월 9일부터 10일까지 올랜도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연차 총회는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산이 중대한 비상 사태로 고려됐으며, 참석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75년 만에 총회를 취소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위축되고 두려움이나 불확실성에 빠지기보다 모든 도시와 주, 국가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자”고 강조했다.

SBC는 이번 총회에서 신임 총회장을 선출할 계획이었다. SBC 총회장의 임기는 1년이며 최대 2년까지 연임 가능하다. 작년 총회에서는 2018년 총회장이었던 J.D. 그리어 목사가 연임됐었다. 코로나19로 올해 총회가 취소됨에 따라 그리어 목사는 총회장직을 1년 더 수행하게 됐다.

그는 “SBC 총회장을 3년 동안 맡을 줄은 몰랐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 일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을 주실 줄 믿는다”면서 “지금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통해 불확실한 세상을 향해 주시는 희망을 나타내기 위해 교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2021년 SBC 연차 총회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