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
▲서경석 목사. ⓒ크리스천투데이 DB
서경석 목사(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대표)가 최근 “한 선거구에서 두 명의 우파가 출마하면 미래통합당은 필패할 수밖에 없다”며 “미래통합당 후보는 우파시민사회가 주도하는 후보 단일화 노력에 동참하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서 목사는 “미래통합당 공관위가 너무도 많은 지역구에서 지지율이 가장 높은 후보를 컷오프시키고 지지율이 낮은 후보나 지역 연고가 없는 후보를 공천하면서 전국의 23곳에서 한 선거구에 두 명의 우파 후보가 출마하고 있어서, 이대로 가면 미래통합당은 총선에서 패배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미래통합당은 총선승리를 위해 막판 경선을 해서 단일화해야 한다는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약칭 새한국)과 컷오프당한 후보들의 요구를 전부 거절했다. 우리는 이러한 미래통합당 지도부의 결정은 말도 안 되게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며 “끝내 미래통합당이 해내지 못하면 우파시민사회가 나서서라도 막판 단일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파후보가 두 명인 경우 서로 합의하여 반드시 후보 단일화를 이루어야 한다”며 “언론사에 의해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된 지역에서는 지지율이 높은 후보로 단일화되어야 하고, 지지율이 낮은 후보는 무소속이든 미래통합당 후보이든 상관없이 반드시 사퇴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서경석 목사는 지난 26일 구로을에 출마하는 김용태 후보(미래통합당)와 강요식 후보(무소속)의 후보 단일화 합의를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