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R
▲CRP 프로필 사진. ⓒCPR
다음 세대를 위한 찬양을 고민하고 연구하는 팀 CPR(예배팀장 박진희)이 최근 ‘텔레그램 N번방’ 사건에 대해 공분하며 “음란에 대한 예방 교육이 정말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CPR은 “요즘 온라인으로 예배하시느라 사역자분들, 그리고 예배자분들 모두 고생하신다. 이 힘들고 어려운 시간들이 무사히 잘 지나갈수 있도록 저희도 응원하겠다”며 “최근 마음이 아픈 사건이 있어서 글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CPR은 “N번방으로 알려진 다수의 텔레그램 사건은 분명 분명 엄청나게 악랄한 사건이고, 음란물이라는 범주를 뛰어넘은 상상할 수 없는 성착취범죄”라며 “우리는 상상할 수 없는 깊은, 피해자 분들의 상처들이 조금씩 조금씩 아물고 치유되어 다시 따뜻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CPR은 “많은 사람들이 처벌을 이야기하고 있는 이 때에, 그들의 처벌이 끝나고 또다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결국 또 똑같은 일들, 똑같은 자들이 나올 것은 뻔하다”며 “우리 주변에는 멀쩡한 얼굴을 한 일반인들 중에서도 음란에 잠식되어 있는 이중적인 사람들이 너무나 많다.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바이러스가 있는데, 그 중 이제는 정말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바로 음란”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이 정말 방역이 필요한 때”라며 “우리가 살아가면서 조심해야 할 것들이 정말 많겠지만, 저는 그 중에서도 음란에 대한 예방교육이 정말 시급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어려서부터 포르노를 많이 보고 자란 아이들은 일반적인 포르노는 감흥도 없기에 점점 특이하고 엽기적이고 상식적이지 않은 포르노-예를 들어 몰카라든지 n번방 같은 가학적인 것 등등-을 찾게 된다. 특히 역기능 가정에서 자라거나 편부편모가 가득한 요즘, 어려서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아이들은 더더욱 음란이 친구가 되는 것이 자연스럽다. 그 아이들이 그러한 역기능적인 환경에서 자라게 된 것은 너무나 가슴 아픈 일이지만, 주변에 아이들이 믿고 따르고 사랑을 줄 수 있는 올바른 멘토가 잘 이끌어주는 환경이었다면 지금은 그런 악질성 범죄자가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라도 우리 아이들이 건강한 인간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방역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성에 대해서 그리고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서 알려주는 멘토 또는 국가적 시스템이 필요하다. 여성의 몸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인간으로서 포기하지 않는 마음, 그 강한 의지와 훈련으로 음란을 과감히 끊어내는 우리 아이들 그리고 저희가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