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씨티교회
▲서울씨티교회 전경. 서울씨티교회는 인접한 송곡고등학교에 대강당을 지어주고 이곳에서 예배를 드려왔다. ⓒ서울씨티교회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차안에서 예배를 드리는 일명 ‘드라이브 인 처치(Drive-in Church)’가 미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형식의 예배가 한국에도 등장했다.

서울 중랑구 서울씨티교회(담임 조희서 목사)는 오는 29일 오전 11시 주일예배를 교회 주차장에서 드릴 예정이다.

서울씨티교회는 그동안 교회와 인접해있는 송곡고등학교에 대강당을 지어주고 이 강당을 빌려 예배를 드려왔다.

29일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은 자신의 차 안에서 라디오를 통해 설교를 들으며 예배에 참여할 수 있다.

씨티교회는 “모든 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에 힘쓰고 있는 상황에서 믿음의 공동체로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혔다. 씨티교회는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자세한 취지를 설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