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시스 챈 목사
▲프랜시스 챈 목사가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유튜브 화면 캡쳐
프랜치스 챈(Francis Chan) 목사가 “코로나19 사태를 잃어버린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위대한 기회로 삼자”고 강조했다. 또 “두려움에 굴복하지 말고, 우리가 사랑, 기쁨, 평화를 잃어버리지 않았음을 보여주자”고 했다.

챈 목사는 3월 20일 자신이 운영 중인 ‘Crazy Love’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해 모든 것들을 할 수 있으며, 이는 지금의 때에도 마찬가지다. 믿는 자들로서 우리 안에는 이러한 탄력이 필요하다. 이 사태가 교회와 세상 속에서 우리가 얼마나 취약하고 변덕스러운지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챈 목사는 “이는 교회 지도자로서 우리가 여러분들을 향해 가진 마음이었다. 지난 7년 동안 우리가 모든 이들과 함께했던 지도자들의 혜택을 누리지 못할 날이 올 것이고 이에 대비해야 한다고 설교했다. 지금 여러분들은 그렇게 살고 있고, 온 나라가 그렇게 살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보여주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믿는다. 내가 준비되어 있는가? 나의 사랑, 기쁨, 평안을 잃었는가? 이는 성령의 열매이다. 지금의 때를 이용하라.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라. 잃어버린 세상을 향해 우리가 사랑과 기쁨, 평안을 잃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줄 수 있는 가장 큰 기회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적은 이를 빼앗을 수 없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그분의 교회는 잘 살아 있다”고 했다.

챈 목사와 가족들은 지난 2월 해외 선교를 위해 홍콩으로 떠났다. 영상 앞부분에서 챈 목사는 “모든 것이 너무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당장 미국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그러나 적어도 이 기간 하나님께서 교회를 향해 내게 주신 여러 생각들을 공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