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교회 입구에 부착한 호소문.
▲성남시가 교회 입구에 부착한 호소문. ⓒ은 시장 SNS
은수미 성남시장이 22일 863개 교회(수정구 325, 중원구 279, 분당구 259개소)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그 중 온라인으로 실시하거나 또는 집회예배를 안하는 곳은 451곳, 집회예배 진행한 곳은 244곳이었다. 나머지는 부재중, 폐업 등 기타로 보시면 되겠다”며 “집회예배를 고수하는 244곳에는 4월 5일까지 운영을 제한적으로 허용함을 통보했고,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 방역당국이 정한 준수사항(1.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 2. 출입구에서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등 확인 및 유증상자 고위험군 출입금지, 3.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4. 손소독제 비치, 5. 종교행사 참여자 간 간격 1~2미터 유지, 6. 집회 전후 소독 및 환기, 7. 단체 식사 제공. 금지, 8. 감염관리 책임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 작성)을 지켜야 운영이 가능함을 통보했다. 기타 144곳에는 출입구에 호소문을 부착했다”고 보고했다.

그는 “물론 헌법이 보장한 자유는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상대방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 때 보장받는 자유”라며 “공동체의 안전 위에 있는 것은 그 무엇도 없다. 지켜 달라. 모두”라고 했다.

성남시에선 최근 은혜의강교회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