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대 한모금
▲한모금 유튜브 방송 모습. ⓒ한동대

한동대학교 총학생회는 코로나19 사태로 등교하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하고자 ‘한동 아무사람 챌린지’와 ‘한모금(한동인 모여라 금요일에)’ 유튜브 방송을 진행했다.

한동대 총학생회는 지난 9일 페이스북 페이지 한동대학교 총학생회에 ‘한동 아무사람 챌린지(Handong Anyone)’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가수 지코의 노래 ‘아무노래’에 맞춰 춤추는 ‘아무노래 챌린지’를 패러디한 것으로, 한동대 장순흥 총장을 비롯하여 김주일 교수, 이정민 교수, 총학 관계자, 교내 식당·카페 직원 등이 참여했다.

한동대 총학생회는 13일 한동대 입학알리미 유튜브 채널에서 ‘한모금’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교수들이 출연해 학생들과 실시간 채팅으로 대화를 나누며 소통했다.

방송 도중 유튜브 후원금을 보내면 교수들이 춤과 노래 등의 리액션을 선보이기도 했다. 방송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포항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우제성 한동대 총학생회장은 “코로나19로 등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학생들을 격려하는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학교 모습을 보며 위로를 얻고, 힘든 시기를 함께 헤쳐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선 지난 14일, 한동대학교 총학생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경북 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에 후원금 369만 3,676원을 전달했다.

한동대학교 학생들은 7일부터 13일까지 한동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모금에는 137명이 참여해 총 369만 3,676원이 모였다. 학생들이 전달한 후원금은 굿네이버스 대구·경북 본부를 통해 대구·경북지역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류현희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마음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학생들이 전달한 소중한 후원금은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동대학교 총학생회는 “국내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여러 단체에서 대구·경북지역에 많은 지원과 후원을 하고 있지만 부족한 상황이기에, 함께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자발적인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