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종로포럼
▲이승구 박사. ⓒ크리스천투데이 DB

경기도에 이어 20일 서울시도 예배 제재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밝히고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 같은 움직임에 힘을 실어준 데 대해,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대통령 발언과 관련, “이제 심각한 일이 노골화 되는 듯하다”며 “이제까지 가장 제대로 된 입장을 표명해 오셨던 문체부 장관님께서 대통렁께 이렇게 하면 안 된다고 하셔야 한다. 교회와 관계를 가진 책임 부서가 문체부인데 이제 문체부의 가장 제대로 된 입장을 볼 수 없게 되는 것인가”라고 했다.

그는 “상호 협조하는 관계가 아닌 이와 같이 대립적인 태도로 나가는 입장이 위험해 보인다. 어떻게 하려고 이리 하시는지”라며 “언론 기관들은 ‘예배 강력 저지’ 등의 오해를 만들 수 있는 표현을 제목으로 뽑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앞서 서울시의 발표에 대해서는 “이것이 목적인가? 행정 명령, 예배 강행 이런 말들을 사용하지 말고 조화롭게 협조하며 갈 수 있는데 왜 그렇게 하는 것인지, 구상권 청구에 목적이 있는 것인지?”라며 “공무원들과 알아서 잘 하고 있는 교회들의 관계라는 그 현실을 보고 일하지 않고 이런 분위기 조성하는 정책 결정권자들이 조금 더 생각해서 말하고 행해 주시면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