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한기총 대표회장)가 속한 예장 대신측(총회장 강대석 목사)이 18일 전 목사의 석방과 자유롭게 치료받을 권리 보장을 촉구했다.

대신측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대한민국에 복음이 들어온 지 136년이 되는 올해 불행하게도 자유대한민국, 자유시장 경제, 한미동맹, 예수 한국, 복음 통일, 선교 한국을 만들자고 이승만광장(광화문)에서 유대 광야에서 세례 요한처럼 외치던 전광훈 목사를 구속하여 독방에서 최악의 건강 상태가 되어가고 있다”고 했다.

대신측은 “전광훈 목사를 치료하던 담당 의사는 정기적으로 치료를 못 받는다면 전신이 마비되어 생명에도 위험이 따른다고 진단서에 기술했다”며 “그리하여 전광훈 목사가 소속한 교단의 2850명의 목회자와 150만 장로와 성도들은 생명을 위협받는 목사님께서 하루빨리 자유의 몸이 되어 치료받을 권리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대신측은 “이러한 구체적인 증빙 진단서를 첨부함에도 불구하고 전광훈 목사의 신변에 우리가 원치 아니하는 일이 발생할 때는 모든, 관계자들이 엄중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함을 공식적으로 요구하는 바”라며 “또한 전광훈 목사가 구속전 정기적으로 치료를 받던 것을 현재 아무런 치료나 보호조치를 소홀히 하여 건강이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게 된다면 이 정권이 그동안 수없이 외치고 홍보하던 인권은 거짓이었음을 만천하에 증명하는 것”이라고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