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극복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연주 릴레이 캠페인. ⓒ하트하트재단 제공
하트-하트재단(이사장 오지철)이 2006년 창단한 발달장애인 하트하트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이 <힘내자, 대한민국! PLAY 하트>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릴레이 연주 캠페인을 시작한다.

<힘내자, 대한민국! PLAY 하트>는 연이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힘들고 지쳐 있는 국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한 릴레이 연주 캠페인으로, 전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 때에 발달장애인 연주자들도 자신들이 가장 잘할 수 있는 음악으로 국민들에게 힘이 되어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획되었다.

첫 순서로 참여하는 바이올린 이동현 군은 평소 즐겨 연주하는 마스네의 오페라 <타이스>의 명상곡을 연주하며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수고하고 있는 국민들을 향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했다.

발달장애인연주가 이동현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고 사랑한다는 말씀 전하고 싶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연주를 하나 들려드리고 싶었다”며 타이스의 명상곡을 선보였다.

이동현
▲이동현 군이 마스네의 오페라 <타이스>의 명상곡을 연주하고 있다. ⓒ하트하트재단 제공
이동현 군의 캠페인 참여 모습을 지켜본 이동현 단원의 어머니 김순정 씨는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힘들어 하는 시기에 발달장애를 가진 청년들이 자신들도 어떻게 하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자신들의 연주로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싶다는 마음이 무척 대견했다. 발달장애 연주자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연주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본 캠페인은 아이스버킷챌린지와 유사한 형태로 캠페인에 참여한 연주자가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발달장애인 연주자들 뿐만 아니라 많은 비장애인 연주자들도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다음 캠페인 참여자는 이준범 단원이다. <힘내자, 대한민국! PLAY 하트> 캠페인은 하트-하트재단 홈페이지 및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하트하트재단은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의 정신을 바탕으로 가난, 장애, 질병으로 소외된 국내외 아동 및 가족을 섬김으로써 그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더불어 함께하는 세상을 만들어 간다”는 미션을 갖고 1988년 설립됐다.

현재 국내외에서 장애와 질병으로 고통 받는 소외된 이들을 위한 보건, 교육과 재활의 새로운 영역을 개발하며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세계실명예방기구(IAPB)의 정회원으로 국내외에서 다각적이고 통합적인 실명예방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