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CNN 인터뷰, 코로나19
▲CNN과 인터뷰 중인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 ⓒCNN 보도화면 캡쳐
명성교회 김하나 목사가 17일 미국 CNN과의 생방송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예방과 방역에 힘쓰고 있는 한국교회의 모습을 전했다.

명성교회 예배당 앞에서 진행된 이번 인터뷰에서 김 목사는 등록교인 10만 명의 명성교회는 온라인 예배를 통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있으며, 한국의 확진자 증가세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온라인 예배로 전환은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동시에 공동체와 지역 사회의 안전을 위한 것이기 때문에 쉽게 전환할 수 있었다”면서 “여러 가지 힘듦이 있지만 교인들이 잘 해주고 있으며, 각자의 가정과 직장에서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왜 이 같은 사태가 발생했는지, 시험이 든 교인들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에 “과거 우리는 누군가 죽거나 아플 때, 여기에 무슨 뜻이 있는지 의문을 가졌다. 그러나 개인이 아닌 모두가 시련을 겪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는 이를 신학적으로 분석하려고 하지 않고 있다. 이같은 유행병이 우리의 죄 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교인들이 이번 사태로 신앙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신천지와 명성교회 차이점에 대해 김 목사는 “신천지는 비밀사교집단이고, 명성교회는 모든 것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정부의 방역 대책에 협조하고 있다 ”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전망과 관련해 김 목사는 “한국은 희망적이게도 지금 추가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고, 여름 전까지 극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교인들이 돌아오고 회복될 때까지 몇 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교회는 그 과정에서 여러 방법을 통해 건강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이날 방송에서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 목사의 설교 모습, 새벽 예배 때 서로 거리를 두고 앉아있는 모습 등을 자료화면으로 내보내고, 예배당 내부를 방역하는 장면도 소개하는 등 코로나19를 예방하고 확산을 막기 위한 교회의 노력을 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