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지원
▲코로나19 의료방호복 전달한 월드비전과 데싱디바. ⓒ월드비전 제공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양호승)이 17일 “글로벌 네일 브랜드 데싱디바를 운영 중인 주식회사 제이씨코리아가 지난 13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의 확산 방지와 피해 극복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월드비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월드비전에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 가정과 의료진을 지원하는데 활용된다. 월드비전은 “먼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일자리를 잃는 등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취약계층 아동 가정 700여 가정에 생활비를 지원하고,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환자 회복을 위해 힘쓰고 있는 대구의료원 의료진에 절실하게 필요한 방호복 1,000 여벌을 긴급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싱디바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취약계층 가정이 생계를 영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며, “이번 성금이 국가적 위기상황에 더욱 더 고난을 받게 될 취약계층 아동 가정과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최전선에서 고군분투하는 의료진에게 전달되어 전대미문의 위기를 함께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국가 위기상황에 기업과 국민 모두 힘든 상황에서 후원을 결정해준 데싱디바 측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월드비전은 선교사 겸 종군기자였던 밥 피어스(Bob Pierce) 목사가 영락교회의 한경직 목사와 함께 1950년 한국 전쟁으로 고통받는 고아들을 돕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한 개신교 계열의 국제 구호 개발 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