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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은혜의강교회 집단 감염과 관련, 문제가 되고 있는 ‘분무기’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 또는 예방 목적은 아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회 목사의 한 지인은 “이번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은혜의강교회에서는 교회를 찾는 이들에게 분무기를 이용한 소금물 소독을 실시해 온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은혜의강교회는 최근 신천지 신도들의 침투 때문에 골머리를 앓아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교회 내 CCTV 설치도 그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경기도 관계자는 “김 목사의 부인(사모)이 예배당 입구에서 사람들에게 일일이 소금물을 뿌렸다고 스스로 진술했다”며 “다만 이로 인해 목사의 부인이 코로나19를 옮겼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16일 브리핑에서 소금물 분무 사실을 알리고 “잘못된 정보로 인한 인포데믹(infodemic·정보감염증) 현상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주요 원인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은혜의강 교회에서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은혜의강 교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51명으로 늘어났다. 목사 부부와 성도 등 49명, 성도의 아들(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1명, 접촉 주민(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1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