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지난 15일 주일예배 설교에서 “우리 교회에 신천지에 연관된 분이 60명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우리들교회 유튜브 캡처
우리들교회 김양재 목사가 “우리 교회에 신천지에 연관된 분이 60명이라는 보고를 받았다”고 했다. 김 목사는 15일 주일예배 설교 도중 이 같이 밝혔다.

김 목사는 이날 설교 도중 신천지와 관련된 내용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김 목사는 “신천지를 못 믿게 하면 가출하고 이혼하고 이만희를 위해 생명까지 내놓겠다고 하는 것은 사이비”라며 “가정을 파괴하는 것은 그 어떤 경우도 사이비”라고 했다.

김 목사는 “지난주에 신천지에서 나온 청년이 간증했다. 여자친구가 가자고 해서 갔는데 알고 보니 여자 친구가 바람잡이 연기자였던 것”이라며 “미혹해서 복음방과 센터까지 갔는데 양육이 끝나니 (여자친구가) 영의 엄마라고 하며 딱 선을 끊었다더라. 또 자신의 할아버지가 대장암으로 돌아가셨는데 암은 거기(신천지)에서는 저주받은 것이라고, 아무도 오지도 않고 신경써 주지도 않는다고 했다”고 말했다.

김 목사는 “디도서 말씀에 이단에 속한 자는 한 번 훈계한 후 멀리하라고 했다. 무서운 영이 있어 두세 번 훈계하고 멀리하지 않으면 딸려 들어간다. 복음방과 센터까지 가면 나올 자가 없다”며 “세뇌되어 있는 게 문제다. 못 나와도 24만 3천이 다 같이 지옥에 가면 같이 있는 곳이 천국이라고 생각한다. 왜 신천지에서 못 나오나. 해석할 수 없는 이단의 영이 있다”고 했다.

그는 “큐티선교회 간사인 한 자매가 엄마가 신천지인데 나라에서 검사하라는 연락이 왔다. 그래서 그 자매를 자가격리시켰다”며 “엄마가 자기 때문에 딸이 사무실에도 못 나가게 되니 너무 미안해서 신천지를 나오겠다고 했는데, 주일예배 시간이 되니 견디지 못하고 뛰쳐나갔다고 했다. 복음을 못 듣도록 뭔가가 씌어 있다. 기가막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김 목사는 “우리들교회에 신천지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분이 60명이라는 보고를 받았다”며 “자꾸 드러나서 감사하다. 성도님들은 이들을 기도로 돕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