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미문 대재앙, 진퇴유곡… 정부 초기 대응 실패 반면교사 삼아야
좌파 정권 들어 국민도 이념전쟁… 교권·명예욕 내려놓고 연합해야
▲3월 15일 오프라인 공적 예배를 중단한 채 온라인 생중계를 위해 텅 빈 예배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경기도 안산의 한 교회. ⓒ유튜브 캡처
|
샬롬나비는 “지구촌에 닥쳐온 전대미문의 대재앙에 직면하여 진퇴유곡(進退維谷)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며 “코로나 19로 인해 피해는 경제, 교육, 국방 등 한국 사회 전반에 이르기까지 정부 관계기관조차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샬롬나비는 “정부가 코로나19의 초기대응에 관한 대한의사협회의 전문가들의 조언을 무시하면서 발생한 전국적 확산으로 말미암아 국민들 전체가 엄청난 희생을 치르고 정신적 경제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며 “몇 차례 정부의 초기 대응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 대통령과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관계부처의 상호 협력을 통해 이 사태를 하루 빨리 종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제 신사참배 강요 시나 6.25 전쟁 발발 시에도 한국교회는 공적 예배를 중단하지 않았다. 그런데 이번 이 전염병 때문에 대량 감염 방지를 위하여 한국대형교회를 중심으로 자율적으로 중직자 중심 예배로 축소했다”며 “이것도 한국교회는 수난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세상을 향하여 주신 짐을 함께 지라고 하신 명령에 순종하는 것이다. 한국교회는 이 수난절의 그리스도의 고난을 묵상하여 겸허하게 이러한 코로나 대전염병에 담겨 있는 하나님의 경고와 교훈을 되새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이승만 박사의 자유민주주의 체제 건설, 자유시장경제화, 기독교 입국론, 한미동맹을 통한 경제와 국방의 튼튼한 발전을 지속해 왔다”며 “그러나 이념 중시 좌파 정권이 들어서면서 국민들은 지금 이념적인 전쟁에 빠져 들고 있다. 자신들의 수많은 부정과 불공정의 실정을 숨긴 채 솔선수범없이 말로만 표현하는 정의와 공정으로 국민들에게 전혀 희망을 주지 못하고 오히려 분열을 조장하는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 이제는 좌파 정권이 일으키는 이념의 혼란스러운 현실을 극복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시장경제의 헌법질서가 준수되는 사회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한 박사(기독교학술원 원장, 샬롬나비 상임대표, 숭실대 기독교학대학원 설립원장)
|
이어 “오늘날 우리는 누구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아픈 삶을 살고 있다. 하지만 희망은 있다”며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 고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이라는 생명의 복음이다. 이 대재난의 시기에 한국교회 성도들은 복음 정신을 갖고 사회를 위한 회개와 섬김의 사명을 실천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