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경찰서
▲정읍경찰서. ⓒ네이버 거리뷰 캡쳐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으로 능동 감시를 받아오던 한 신천지 신도가 아파트에서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북도와 정읍경찰서는 “9일 밤 10시 36분경 전북 정읍시 수송동 한 아파트 11층에서 A(41·여)씨가 추락했다”고 10일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긴급히 심폐소생술 등을 조치했지만, 이미 목숨을 잃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가 확보한 신천지 교인 명단에 포함됐던 A씨는 최근 2차례 진행한 코로나 검진 결과에서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숨진 당일에도 건강 상태를 묻는 보건 당국의 전화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능동 감시기간은 오늘 13일에 끝날 예정이었으며, 경찰은 A씨의 유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