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욱 목사.
▲신현욱 목사(구리 이단상담소). ⓒ크리스천투데이 DB
구리 이단상담소 신현욱 목사가 과거 한나라당과 신천지의 연관성을 주장한 데 대해, 미래통합당이 고발하겠다고 9일 밝혔다.

신 목사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 자신이 신천지에 있던 시절 이만희 교주의 특별지시로 당시 한나라당 진성당원으로 등록해서, 당비를 일정부분 몇 개월 동안 납부하면서 거기서 투표권을 행사한다거나 그리고 선거캠프에 들어가서 지원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의 후신 격인 미래통합당은 “허위사실을 유포해 당의 선거를 방해한 혐의로 신 목사를 허위사실 공표죄로 고발할 예정”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인 인터뷰를 보도한 MBC 등에 대해서 공직선거법상 방송·신문 등 부정이용죄, 선거운동기간 위반죄 등 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통합당은 최근 신천지와 연관성을 주장한 유튜버 3인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