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사랑 이혜리 벚꽃나무
▲작년 봄 벚꽃나무 아래서 찍은 사진. 온통 코로나19 소식만 가득한 이 땅에서, 밝은 봄을 기다리며…

눈물이 나게 아름답고

가슴이 시리게 서럽고
찬란하도록 행복하고
숨 막히게 힘들었던
삶의 수만 조각들…,

이 모든 삶의 조각들을
하나님이 다듬어 가신다.

아름다운 생의 그림으로
유일한 당신의 작품으로.

우리는 결코 가벼울 수만은 없는 삶을 살아갑니다. 이런 저런 각자의 자리에서 왈칵 눈물을 쏟기도 하고, 말할 수 없는 두려움을 지나 환희의 기쁨과 잔잔한 평안을 맛보기도 합니다.

삶은 잠시 떠나온 소풍 같아서 언젠가는 훌쩍 떠나 영원의 세계, 본향 집으로 돌아간다고 표현한 시인의 말을 떠올리면 삶은 찰나같이 지나지만, 반면에 너무나 소중한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내게 주어진 삶의 의미와 목적을 깊이 생각하며 의미 있게 살아내고 싶습니다.

이혜리 작가
이름처럼 은혜롭고 이로운 사람이길 소망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이 주시는 삶의 단상들을 글로 담아내는 작가. 어릴 때는 순수함을 잃을까 나이드는게 싫었는데, 그 덕분인지 지금도 말랑한 생각은 가득하고 하늘 보며 신나게 웃고 잔디에 풀썩 누울 줄 안다.

작가의 한 마디를 들어봅시다:
“자연과 사물, 사람과 교감하며 모험하고 경험하는 일들을 당신에게 전하는 가슴 따듯한 손편지 같은 글을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