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의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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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이 지사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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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안민석 의원과 이재명 집사는 모두 기독교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민석 의원은 오산침례교회(담임 김종훈 목사), 이재명 지사는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 목사) 소속이다. 더욱이 이 집사는 성남시장 취임 당시 이태근 목사(당시 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 이필재 목사(갈보리교회), 엄기호 목사(성령교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감사예배도 드렸다.
뿐만 아니라 국회에는 약 4분의1 가량의 기독 국회의원들이 속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결의안이 재석 157명 중 찬성 146명, 반대 2명, 기권 9명으로 의결된 것이다.
기독교인인 이들이 기독교계 지도자들과 충분한 논의도 없이 이 같은 행보를 보이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다. 교계에서는 기독 정치인들을 배출한 것을 자랑만 하지 말고, 그들이 기독교적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