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브리핑 중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 지사 페이스북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 지사 페이스북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7일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지사는 전날 가벼운 감기 증세 등이 있어 이에 대한 검사를 받았다.

그는 최근 코로나19 사태 대처 과정에서 과천 신천지 본부, 가평 신천지 연수원, 성남 분당제생병원 등 감염 우려 장소에 잇따라 방문했었다.

한편 이 지사는 신천지가 방역을 의도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며 연일 강제수사를 촉구하고 있다. 그는 6일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방역방해를 제어하고 강력하고 신속한 방역을 위해 강력한 수사와 엄벌이 긴요하다”며 “그럼에도 수사가 방역에 방해된다며 수사지연 명분을 제공하는 방역공무원, 이를 이유로 수사를 기피하는 검찰, 방역을 위해 수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며 부추기는 언론들. 음지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 신천지의 어둡고 거대한 힘이 서서히 뒤덮어오는 느낌”이라고 했다.

또 그는 “어려운 때일수록 법과 원칙, 질서를 지켜야 한다. 이상한 논리로 신천지를 비호하고 수사를 지연해서는 안 된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자료 조작 은폐가 이루어지고 있을 것이다. 신천지에 대한 즉각적 강제수사를 재차 촉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