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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덴트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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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덴트의 신선숙 대표는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정부 시책에 따라 생산된 전량을 그 다음날 치과로 공급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조달청에서 생산량 80%를 일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는 통보를 했다”며 “그동안 자부심을 갖고 생산해 왔던 이덴트 마스크 생산이 중단됨을 알려드린다”고 했다.
신 대표는 “조달청에서는 생산원가 50% 정도만 인정해주겠다는 통보와 약 일일생산량 10배에 달하는 생산수량 계약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도 했다.
이덴트 홈페이지에 따르면 일시품절된 ‘국산 이덴트 마스크’는 매당 158원(마스크 50매에 7900원)에 판매 중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6일 한 치과 카페에서는 “마스크 병원당 하나씩 풀렸다”, “7900원이라 가격 인상도 안됐다”는 이덴트 마스크에 대한 글이 공유되기도 했다.
신 대표는 “그동안 이덴트 마스크는 단가가 싼 중국산 원단과 필터를 사용하지 않았고, 서울 홍제동에서 한 대의 기계를 돌리면서 한국근로자 3명을 고용해 생산 단가가 중국산과 비교할 수 없음”이라며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하루 생산량 200통(10,000장)에서 240통(14,400장)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인원을 1명 더 충원했고 매일 2시간 연장근로와 토요일 일요일 연장근무로 인해 각종 수당지급 등 상황이 있었지만, 마스크값 1원도 안올렸다”고 했다.
또 “부르는 대로 돈을 주겠다는 중국에 1장도 안팔고 공급해왔다”며 “주문이 밀려 치과 재료 발송이 밀리는 상황에서도 하루 생산된 전량을 이덴트 홈페이지에 매일 11시 판매를 해왔고 정부 지침에 따라 우선 배송을 해왔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신 대표는 “정부에서는 마스크제조업체 전부에 일관된 지침을 적용해 마스크가 꼭 필요한 의료기관(치과의원)에 생산 및 판매하고 있는 것조차 불법이라는 지침변경으로 앞으로 공급이 불가하게 되었다”며 “이번 어려움에 정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최선을 다해왔지만 지금은 이덴트 전 직원이 의욕이 많이 저하된 상태로 대표인 제가 이런 결정(생산 중단)을 내려야되는 상황이다. 이런 결정 내리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하고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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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덴트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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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6일 자정 기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에 따르면 총 6,284명이 코로나19 확진, 42명이 사망, 21,832명이 검사 중에 있다. 대구에서는 ‘신천지대구교회’로 알려진 내구 남구 신천지예수교회다대오지성전 관련 발생이 72.4%(3,397명)로 가장 많고, 방역 당국은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집단시설,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발생을 추가로 확인하여 조치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발표한 ‘마스크5부제(마스크 요일제)’에 따르면 1주에 1인 2매만 한정으로 구매 가능하다. 정부는 중복 구매 확신 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중복구매 방지를 위해 본인을 증명할 수 있는 공적 신분증 확인을 거치게 되며, 주중 구매 이력이 있으면 해당 주에는 추가 구매를 할 수 없다. 또한 해당 주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않았더라도 다음 주로 이월되지 않는다.
장애인의 경우 대리인이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하면 살 수 있으나 그 외에 마스크를 대신 구매하는 것은 금지된다. 미성년자의 경우 학생증, 여권, 주민등록등본으로 확인하며, 부모 동반시 부모의 출생연도 기준으로 요일제가 가능하다.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1, 6은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구매 가능하며, 토, 일요일은 주중 구입을 못한 경우 끝자리에 상관없이 구매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