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 애플렉
▲자신의 신앙과 구원, 용서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밴 애플렉. ⓒ유튜브 영상 캡쳐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Ben Afflecks)이 최신 영화 ‘더 웨이백’(The Way Back)을 홍보하는 자리에서 기독교 신앙에 관해 입을 열었다.

애플렉은 빌리프넷(Beliefnet)과의 인터뷰에서 “난 감리교회에 다니고 있으며, 자녀들이 먼저 세례를 받았고, 난 그 이후에 신앙을 시작했다”며 ”기독교 신앙에서 발견한 은혜와 용서의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애플렉는 “용서와 은혜는 기독교 신앙에서 내가 발견한 가장 아름다운 것이자 신앙 생활에서 가장 치열한 부분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죄인이고, 구원을 얻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가능한 최선의 삶을 살며, 다른 이들을 판단하지 않고 사랑하며 용서하는 것’이라는 언급 속에 엄청나게 아름답고 고상한 무엇인가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서로 용서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은 오늘의 시대에 정말 필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한다”며 “죄가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는 말씀은 정말 지혜롭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애플렉의 전 아내인 제니퍼 가너는 영화 ‘미라클 프롬 헤븐’(Miracles from Heaven)에 출연한 후, 4년 전부터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고, 자녀들과 애플렉을 교회로 인도했다. 그 이후부터 그는 꾸준히 신앙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영화 더 웨이 백’에서 애플렉은 노숙자가 되어 삶의 소망을 찾아나선 잭 커닝햄(Jack Cunningham) 역할을 맡았다. 커닝햄은 자신이 선수로 활약했던 가톨릭 고등학교의 농구팀 코치 역할을 제안받은 후 희망을 발견한다. 영화는 그가 약물 중독으로 인해 상처를 주었던 이들과의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