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개척교회
▲신천지로 오해해 시설 폐쇄 스티커가 붙은 군포 S 교회. ⓒ페이스북
신천지가 비공개한 모임 장소 등에 대한 시민들의 제보가 잇따르면서, 일반 기독교 교회들이 의도치 않은 피해를 입고 있다.

군포시 S교회는 지난 2월 24일 교회 문 앞에 경기도지사 명의의 ‘시설 폐쇄’ 노란 스티커를 보고 당황했다. 알고 보니 ‘신천지 시설’이라는 제보에 의한 것이었다.

이 교회는 예장 백석 총회 소속의 교회였다. 이 교회 목사는 “제보를 받았다는데, 확인도 하지 않고 스티커를 붙이고 갔다”며 “항의하니 관계 당국이 실수를 인정했다”고 밝혔다.

교회 측은 사과문을 문서로 전달받을 예정이다.

특히 신천지 시설 폐쇄에 적극적인 경기도에서 이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 외에도 예장 개혁 소속의 부천 한 교회도 최근 신천지라는 의심을 받아 방역 당국이 폐쇄조치를 검토하자, 교단 소속 증명서를 제출해 폐쇄를 가까스로 막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설이 열악한 미자립 개척교회일수록 상대적으로 일반인들이 신천지 모임 장소로 오해하기 쉬워, 미자립 교회들은 코로나19와 함께 이중고를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