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마이크 펜스 미 부통령. ⓒBBC 보도화면 캡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한국과 이탈리아가 미국행 직항 비행기를 타는 모든 승객들을 상대로 자국 공항에서 의료검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오늘(3일) 백악관에서 코로나19 태스크포스(TF)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이탈리아와 한국 전역의 모든 공항에서 미국행 직항편에 대해 모두 의료 검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실제로 한국은 3시간 전 모든 공항에서 모든 직항 비행기에 대해 검사를 하기 시작했다”며 “이탈리아도 12시간 이내 같은 작업을 이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승객들이 탑승 전 공항에서 다양한 발열 검사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 같은 조치의 이행을 돕기 위해 그들과 매우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국 정부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미국행 노선에서 실시해 온 발열검사를 3일 0시부터 모든 국적사와 미국 항공사로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한국과 이탈리아 등에 대한 추가 여행제한 가능성에 대해, 국무부가 지난달 29일 한국과 이탈리아의 여행경보를 3단계(여행재고)로 유지하면서 일부 지역에 대해 최고 등급인 4단계(여행금지)로 격상한 사실을 거론했다. 한국의 대구, 이탈리아의 롬바르디아와 베네토가 여행금지 대상 지역이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 “이 같은 권고는 확대될 수 있다”며 추가 제한 가능성도 열어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