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조찬기도회
▲임시이사회가 열리고 있다. ⓒ기도회 제공
(사)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회장 두상달 장로)가 3월 25일 열릴 예정이던 국가조찬기도회를 9월 28일로 연기했다.

기도회 측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대형교회 주일예배 중단과 실내외 집회 제한을 위한 정부 권고 등을 감안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임시이사회에서는 ‘대한민국을 위한 공동기도문’을 작성해 회장 두상달 장로가 낭독하기도 했다.

두상달 회장은 “전염병이 이 땅에서 소멸되고, 확인된 환자들이 신속히 치료되며, 정부 요원들과 방역 관계자, 그리고 의료진들을 지켜 달라”고 눈물 흘리며 기도했다.

또 수석부회장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제안으로, 국가조찬기도회 임원들이 자율적으로 성금을 모금해 코로나19 방역과 치료 현장을 방문해 기탁하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