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새에덴교회 유튜브
▲새에덴교회 소강석 목사. ⓒ새에덴교회 유튜브
새에덴교회 담임 소강석 목사가 1일 온라인 주일예배에서 “마음의 문설주에 피를 바르라”(출 12:21-23)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소 목사는 “보혈을 문설주에 바르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믿는 것”이라며 “이 말씀을 코로나19를 이기는 우리 삶에 실천적으로 적용해 보고 싶다. 보혈의 능력으로 악한 마귀의 궤계와 코로나까지도 이기길 바란다”고 했다.

소 목사는 본문에 나오는 사건에 대해 “당시 애굽을 방문한 사망의 신은 코로나 정도가 아니었다. 들어가면 다 죽었다”며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이 효력 있고 효과적으로 역사하리라고 믿는다”고 했다.

소 목사는 이사야서 53장 말씀도 인용하며 “우리가 물론 대면관계에서 조심해야 하지만, 영적으로 신앙적으로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며 “이럴 때 우리의 설주와 인방에 주님의 보혈을 발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십자가의 피를 바르는 것은 회개하고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하나님의 등지고 있던 것, 사회주의와 동성애 등 민족의 죄를 회개해야 한다. 정부와 여당을 비판하는 것은 쉬울 수 있지만 다른 이의 죄를 짊어지고 회개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것을 우리가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민족의 광야에 보혈의 강물이 흘러가도록 기도해야 한다”며 “이것이 왕 같은 제사장의 역할이다. 그럴 때에 시편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치유하실 줄 믿는다”고 했다.

한편 새에덴교회는 앞서 소 목사가 SNS에서 언급한 대로 이날 중직자와 교역자 등 최소한의 인원만 모였으며, 예배 중 헌금 시간을 따로 갖지 않고 대신 예배당 입구에 헌금함을 비치했다. 그는 “헌금 시간은 없지만 헌금의 정신은 위배하지 않는다”며 “헌금 걷으려고 예배드리는 것이 아니라는 걸 세상 사람들 앞에 보여 주고 싶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