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 앞에 임시 선별 진료소가 설치된 모습. ⓒ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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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역학조사팀은 이러한 사실을 명성교회에 통보했다. 교회 측은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는 15일 토요새벽(교구찬양대) 접촉자는 감염 우려가 없다”고 알렸다.
교회 측은 “확진 교역자와 2월 16일부터 식사나 악수 등 1차 접촉이 있으셨던 분은 교구장과 담당교역자 혹은 각 자치회(남녀선교회, 권사회)로 연락주시면 관계 당국과 협조해 검진받으실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강동구는 “아직 검사받지 못한 나머지 73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실시 중이다. 강동구 측은 검사 대상자들의 동선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26일 명성교회 앞 마당에 현장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다.
명성교회는 “모든 정보는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계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성도님들과 지역사회 안전을 최우선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확진 판정을 받은 부목사에 대해 “청도 대남병원 내 농협 장례식장에 다녀온 부목사는 상을 당한 성도의 가정을 위로하기 위해 병원에 방문했고, 명성교회는 신천지 및 청도 대남병원과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밝혔다.
명성교회는 확진자 발생 후 25일부로 주일예배를 포함한 교회 건물들 내 모든 모임을 중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