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랑공동체교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3월 7일 계획된 ‘생명 그리고 사랑’ 음악회가 무기한 연기됐다. ⓒ주사랑공동체교회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개최 예정이던 ‘생명 그리고 사랑’ 음악회가 코로나19로 무기한 연기됐다.

주사랑공동체교회 측은 “코로나19가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진행되는 것을 보고 많은 고민 끝에 이번 행사를 상황이 정리된 이후로 연기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판단을 내리게 되었다”고 했다.

주사랑공동체교회 측은 “베이비박스 10년, 주사랑공동체교회 20주년을 기념하여 동역자와 미혼부모를 초청해 어려웠던 시기를 되돌아보고 생명 살리기 사역의 미래를 함께 나누고자 준비했던 콘서트였고, 그 취지에 많은 분들이 동참을 원하셨고 격려와 지지를 해주셨었다”며 “저희로서는 이런 기회를 통해 숨은 곳에서 조용히 도움 주시는 많은 분께 자그마한 감사의 표현을 해드리고 싶었었다”고 했다.

이어 “이번 공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옥서스코리아, 선도소프트, 로뎀나무내과, 윤혜원 권사님, 영화 배우 겸 탤런트 신애라님을 비롯해 칸티쿰합창단, 에제르앙상블, 박선경 샌드아트작가, 동요천사 가수 송유진 양 등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고 함께 해주시기로 약속하였으나, 코로나 국가 비상 사태로 인한 음악회 공연 연기에 이해해주시고 찬성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또 “시간 내주셔서 공연에 참여해 주시겠다고 해 주신 많은 분들게 양해의 말씀 올린다. 행사의 취소가 아닌 무기한 연기로, 상황이 정리된 이후에 다시 한 번 공지와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다”며 “귀한 시간 어렵게 내주셨을 터인데, 기대에 부응해 드리지 못해 다시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행사 연기로 불편을 드리게 되어 죄송한 마음, 응원과 지지를 해 주신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은 여전히 가득하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간, 건강에 더욱 유의하시길 기원하며, 이 어려운 상황, 모두 함께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시면 좋겠다”고 했다.

끝으로 “응원과 성원,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며 “동역자님들과 이 땅의 모든 생명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이 함께하시기를 바라며,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기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