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 회장 조경호 목사)는 회원단체인 인터콥선교회(인터콥)에 대한 회원 활동을 정지를 해제한다고 27일 밝혔다.

KWMA는 이날 발표문에서 지난 21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회원단체인 인터콥선교회(인터콥)에 대한 2년간의 사역 지도를 종료하고 회원 활동 정지를 해제한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인터콥 2018 여름 선교캠프
▲인터콥 미전도종족 입양식이 진행되고 있다. ⓒ인터콥 제공

KWMA는 “최근 선교계의 갈등 요인이었던 인터콥이 KWMA 사역지도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사전 협의, 한인 선교사 보호, 협력과 연합, 정직성과 소통의 부분에서 전향적 태도 변화를 보였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사역지도위원회에서 인터콥의 자발적 요청에 따라 향후 2년간 멘토링과 긴밀한 소통을 더 이어가기로 했다”면서 “한국교회와 선교계가 연합과 화해의 차원에서 그동안의 반복을 청산하고 형제 및 동역자로서 인터콥을 포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끝으로 “이번 결정이 교회의 하나됨을 확인하고, 타켓2030 운동과 청년선교 활성화, 제2의 선교 부흥의 계기가 되도록 기도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