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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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이하 방역 당국)가 27일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595명(격리 중 1,559명, 사망 12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일대비 확진자가 334명 증가한 수치다. 현재 검사 중인 수는 21,097명으로, 확진자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26일 정례 브리핑에 따르면, 신천지대구교회 관련 사례가 52.1%, 청도대남병원 관련 사례가 10%다. 기존 해외 유입 관련 사례는 2.9%며 기타 사례는 35%다.

이에 방역 당국는 “대구 지역은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하여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 자가격리 수칙 등을 안내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검사토록 조치 중”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해 방역 당국은 “신천지대구교회를 포함한 해당 단체의 전국 모든 신도들은 최대한 집에 머물고, 외출을 자제할 것”과 “발열, 호흡기증상(기침, 목아픔 등)이 없더라도 외출을 자제할 것”, “발열, 호흡기증상(기침, 목아픔 등)이 있으면 사전에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 보건소로 반드시 문의한 후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을 것”, “일반 의료기관 및 응급실을 직접 방문하지말 것”, “선별진료소 방문할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차를 이용할 것”, “식사, 가정내 예배 등 가족·동거인 간 접촉을 최대한 삼가고, 식기나 수건 등도 따로 사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또 방역 당국은 “현재까지 발생 특성을 보면 종교행사 또는 일부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규모가 큰 유행이 발생하고, 이외에는 가족(동거인)이나 지인 간의 소규모 전파가 일어나며, 사망 사례는 대부분 기저질환이 있거나 신체상태가 취약한 상태에서 발생했다”며 “국내 코로나19는 ① 증상이 경미한 발생 초기부터 전파가 일어나고, ②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이뤄지는 경우 확산의 규모가 커지며 ③ 대부분 경증이지만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중증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이러한 특성을 감안할 때, ① 발열·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가급적 등교나 출근 등을 자제하고 가정에서 머물며 휴식을취하는 것이 필요하고, ② 닫힌 공간 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종교행사 등은 최대한 자제하고, 각 지자체는 신속히 집단시설 및 의료기관의 감염관리 활동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며, ③ 65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만성질환자는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의 방문을 삼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은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한편, 개인별로 식기나 수건을 각각 사용하고, 테이블 위, 문 손잡이, 키보드 등 손길이 많이 닫는 곳은 항상 깨끗하게 닦는 등 환경 위생도 철저히 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지난 18일 신천지 대구교회로 알려진 대구 남구 소재의 신천지예수교회다대오지성전에서 31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이래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고, 또한 신천지의 이만희의 친형 장례식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청도 대남병원’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