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마스크
▲ⓒ청와대 홈페이지

27일 오전 “국민 쓸 마스크도 없는데 중국 조공 웬말이냐”며 ‘외교부 주관 중국 마스크 조공’ 반대 집회가 개최됐다.

해당 집회를 주관한 기독자유당은 “2020년 2월 26일 우한폐렴 확진자가 1200명을 기록했다. 하지만 국민들은 마스크를 구입할 수 없어서 쓰던 마스크를 세탁해서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외교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중국 마스크 조공에 있어서 충청남도는 모두 13만개의 의료용 마스크를 구매했고 1억 3천만원이 투입되었다. 강원도는 약 30만개를 지원할 계획이며 서울시와 부산시 역시 각각 4억, 3억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기독자유당은 마스크 품귀현상의 원인을 파악하였고 주범인 외교부의 마스크 조공 반대집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 청원이 25만명을 기록한 데 이어, 3월 5일 마감을 앞두고 있는 대통령 탄핵 청원이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 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문재인 대통령 탄핵을 촉구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쓴이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사태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수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 하다”며 “국내에서는 마스크가 가격이 10배 이상 폭등하고 품절상태가 지속되어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도 어려운데 대통령은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하였으며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어놓고 있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자국민 보호”라며 “정말 자국민을 생각했다면 중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입국금지 했어야 한다. 더 이상은 지켜만 볼 수 없다. 문재인 대통령을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 탄핵을 촉구한다”고 했다. 다음은 청원 내용 전문.

청와대국민청원 문재인탄핵
ⓒ청와대국민청원게시판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합니다.

이번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사태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의 대처를 보면 볼 수록,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닌 중국의 대통령을 보는 듯 합니다. 국내에서는 마스크가 가격이 10배 이상 폭등하고 품절상태가 지속되어 마스크 품귀현상으로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입하기도 어려운 데 대통령은 300만개의 마스크를 중국에 지원하였으며 마스크 가격 폭등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내어놓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총 62개국이 중국인 입국금지, 중국 경유한 외국인에 대한 입국 금지 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행했음에도 정부는 국제법을 운운하다가 전세계 수많은 나라들이 입국금지 조치를 내어놓자 눈치게임하듯 이제서야 눈치보며 내놓은 대책이라는 것이 '후베이성을 2주내 방문한 외국인 4일부터 입국 전면 금지'라는 대책이라니!
도대체 말이 되지 않습니다. 중국 전역이 아니요 이미 봉쇄, 폐쇄중인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 입국금지라니, 중국 전역에서 환자가 나오고 있는 이 시점에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습니다.

이미 우한지역 봉쇄 직전 빠져나간 중국인이 500만명이 넘는데, 이미 봉쇄한 후베이성을 방문한 외국인에 대한 제한만 둔다면, 그 외의 지역에 있는 모든 중국인들에게는 계속 한국을 드나들 수 있도록 허락하고 자유로이 개방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국내 확진자가 늘어가고, 확진자가 하나도 없는 뉴질랜드에서조차 강력한 입국금지 조치를 취하고 있음에도 우리나라는 허울뿐인 입국금지 대책만 내어놓고 실질적인 대책을 전혀 내어놓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도 하루에 약 2만명의 중국인들이 계속해서 대한민국으로 입국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자국민 보호' 가 아닐까요?
정말 자국민을 생각했다면 중국 모든 지역을 대상으로 입국금지 했어야 합니다.

더이상은 지켜만 볼 수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우리나라 대통령이라고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탄핵을 촉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