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 오요한 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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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37편 강해


요절: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1절)”.

오늘 말씀은 다윗의 시입니다. 히브리어 자음의 첫 자를 따서 노래하고 있습니다. 왕으로서 백성을 가르치는 설교적인 성격을 지닌 시입니다. 백성들이 실제적이고 경건한 태도를 갖도록 돕습니다. 다윗은 의인과 악인을 대조하여 의인은 영원하나 악인은 일시적이라고 말합니다.

1.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라

“악을 행하는 자들 때문에 불평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들을 시기하지 말지어다 그들은 풀과 같이 속히 베임을 당할 것이며 푸른 채소 같이 쇠잔할 것임이로다(1-2절)”.

세상에는 믿음으로 사는 사람이 가난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오히려 악인이 잘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악을 행하고 불의를 행하는 자들이 잘 되면, 의인들은 불평이 생기고 시기하기 쉽습니다. 하나님 믿어도 소용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지금도 예수 안 믿는 사람들이 더 부유하고 세상 권세를 얻는 자도 많습니다.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같은 악한 자들은 잘만 살고, 그 추종자들도 잘 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렇게 불평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그들을 부러워할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그들은 풀이나 채소와 같이 쇠잔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2. 여호와를 기뻐하라

3-4절을 보면 의인은 여호와를 신뢰하고 선을 행해야 합니다. 의인은 여호와를 왕으로 모시고, 여호와께 모든 것을 맡겨야 합니다. 땅에 사는 동안 여호와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아야합니다.

음식을 매일 먹듯이, 여호와의 신실함을 매일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이 먹을 것을 책임져 주십니다. 의인은 여호와의 이름만 들어도 기뻐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며 기도하면,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십니다.

우리는 밝은 얼굴로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뻐하면 하나님이 의인의 소원을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3.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5-6절을 보면 의인은 그의 길을 여호와께 맡겨야 합니다. 우리의 염려를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맡기는 것은 책임을 전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하나님께 책임 전가하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가자고 할 때 그 말에 따라서 가면 가자고 한 그 사람이 책임지듯,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면 하나님이 책임지십니다.

기도하고 순종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의를 이루십니다. 악인을 망하게 하고 의인을 번성하게 하십니다. 주님은 의인이 염려하는 것을 책임지고 해결해주십니다. 의인의 의와 공의를 정오의 빛과 같이 환하도록 많은 사람에게 드러내 주십니다.

4. 여호와의 구원을 참고 기다리라

7-11절을 봅시다. 의인은 악인이 당장 길이 형통하며 꾀를 이루어도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악인에 대해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아야합니다.

하나님이 악인을 정의로 심판하실 것을 믿고 기다려야 합니다. 어떤 다급한 시간에도 참고 하나님의 구원을 기다려야 합니다. 여호와를 소망하고 여호와를 의지하고 기다리는 의인은 땅을 차지할 것입니다.

다윗은 사울과 대항하여 싸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그를 심판하실 때를 참고 기다렸습니다. 그를 유다의 왕으로, 통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울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사울을 심판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에 가서 자세히 살펴도 악인은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의인만이 살고 오직 의인만이 영원히 승리할 것입니다.

5. 의인의 적은 소유가 악인의 풍부보다 낫다

12-17절을 보면, 다윗은 악인의 행위를 묘사합니다. 악인이 의인 치기를 꾀하고 의인을 죽이고자 그를 향하여 이를 갑니다. 악인이 칼을 빼고 활을 당겨 가난하고 궁핍한 자를 엎드러뜨리고 행위가 정직한 자를 죽이고자 합니다.

그러나 주님이 악인을 비웃으십니다. 주께서 심판하실 날이 다가옵니다. 악인들의 칼은 자기의 심장에 박히고 그들의 활은 부러지게 됩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공의로 악인을 심판하십니다.

우리는 악인과 대항하여 싸우지 말고 악인의 심판을 하나님께 맡겨야 합니다. 의인의 적은 소유가 악인의 풍부함보다 낫습니다. 악인은 불의한 방법으로 부자가 됩니다.

의인은 믿음으로 정의롭게 살다 보면 가난하게 살 수 있습니다. 악인은 소유가 많지만 그 마음에는 불안과 두려움이 있습니다. 악인은 부유함으로 분쟁이 많습니다. 의인은 소유가 적어도, 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있습니다.

6. 의인의 기업은 영원하다

18-20절을 보면 다윗은 세 번째로 의인과 악인을 대조하여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덕스럽게 사는 자들을 보살펴 주십니다. 그들의 기업은 영원할 것입니다.

땅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나님은 온유하고 겸손한 자에게 왕권을 주십니다. 의인들은 하나님 나라에 가서 영생복락할 것입니다. 의인은 기근의 날에도 풍족할 것입니다.

의인과 악인의 차이는 환난 날, 기근의 날에 드러납니다. 여호와의 원수들은 어린 양의 기름과 같이 타서 연기가 되어 없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인에게 영원한 승리를 주실 것입니다.

7. 의인은 은혜를 베풀고 주는도다

21-22절을 보면, 악인은 꾸고 갚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돈을 도적질합니다. 이들은 돈을 과도히 아끼고 인색합니다. 이기적입니다. 자신을 위해 돈을 쓰는 것은 아까워하지 않으나, 하나님이나 다른 사람을 위해서 돈을 쓰는 것은 아까워합니다.

악인은 부자가 될 것 같으나, 결국은 저주를 받아 끊어지게 됩니다. 의인은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고 주는 생활을 합니다. 주님은 이들에게 주의 복을 주십니다. 이들은 땅을 차지합니다.

8. 의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다

23-26절을 보면, 여호와께서 사람의 걸음을 인도하시고 의인의 길을 기뻐하십니다. 의인에게는 하나님의 경륜이 있습니다.

의인은 넘어지나 아주 엎드려지지는 않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를 아시고 그의 손으로 붙들어 주십니다. 의인은 하나님의 손을 의지하여 다시 일어납니다.

의인은 일곱 번 넘어져도 다시 여덟 번째 일어납니다. 의인은 종일토록 은혜를 베풀고 꾸어줍니다. 다른 사람에게 베풀기를 좋아합니다. 그들은 거지가 될 것 같으나 그들은 부유합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복을 넘치게 주셔서 자식에게도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베푸는 의인을 풍요롭게 하시며 그의 자손을 부요하게 하십니다.

다윗은 어려서부터 늙기까지 의인이 버림을 당하거나 그의 자손이 걸식함을 보지 못하였다고 고백합니다. 다윗은 그렇게 알고 느끼며 살아갑니다. 구제를 많이 하면 자손은 굶어 죽지 않습니다. 자손에게 재산을 물려주기보다 부모의 선행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9. 의인이 땅을 영원히 차지함이여

27-33절을 보면 다윗은 정의로운 자가 영원하고 악인이 일시적인 될 것을 반복하여 말합니다. 악인의 자손은 끊어집니다. 하나님은 의인이 영원히 살게 하십니다.

여호와께서 정의를 사랑하시고 정의롭게 사는 그의 성도를 버리지 아니하십니다. 하나님은 의인에게 하나님 나라에서 영생을 주시고 영원히 살게 됩니다. 의인의 입은 지혜롭습니다.

그의 혀는 정의를 말하고 하나님의 법을 말합니다. 그의 걸음에는 실족함이 없습니다. 악인이 의인을 엿보아 살해할 기회를 찾으나 하나님은 의인을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10. 여호와를 바라고 도를 지키라

34-36절을 보면 의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말하는 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의인은 여호와를 바라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그의 도를 지키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서 정의롭게 살아갑니다.

다윗은 여호와를 바라고 그의 도를 지키라고 권면합니다. 그러면 그가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의인은 악인이 끊어지는 것을 똑똑히 보게 됩니다.

다윗은 악인의 큰 세력을 보았습니다. 그는 땅에 서 있는 나무 잎이 무성한 것같이 군림하였습니다. 그러나 다윗이 지나갈 때에 그는 없어졌습니다. 악인은 안개처럼 사라지게 됩니다.

11. 여호와께서 의인들에게 평안을 주신다

37-40절을 보면 정직한 사람은 모든 화평한 자의 미래는 평안이 있습니다. 하나님과 화평하고 다른 사람과 화평한 자에게 하나님은 미래에 평안을 주십니다.

서로 배교하고 물어뜯으면 평안이 없습니다. 소유가 평안을 주지 않고 권세가 평안을 주지 않습니다. 의롭게 살 때 하나님이 평안을 주십니다.

여호와께서는 의인들을 구원하여 주십니다. 여호와는 의인이 환난을 받을 때에 그들의 요새가 되어 보호해 주십니다. 여호와께서 의인들을 도와 건지십니다.

하나님은 의인을 악인들에게서 건져 구원하여주십니다. 그 이유는 의인이 살아계신 여호와를 의지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을 의지하는 자를 구원하여 주십니다.

오요한 시편 역경 속에 피어나는 찬양의 꽃
▲오요한 목사.
오요한 목사
천안 UBF, <오요한 목자의 로마서 강해>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