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pixabay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한국인 및 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을 막거나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대응 조치로 한국으로부터의 입국을 금지한 국가는 이스라엘, 바레인, 요르단, 키리바시, 사모아, 미국령 사모아, 홍콩 등 7개국이다.

홍콩은 25일부터 이 같은 행렬에 동참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5부터 한국에서 출발하거나 14일 이내 한국을 방문한 사실이 있는 경우, 한국인, 외국인을 불문하고 홍콩을 입국할 수 없다. 홍콩 거주자의 경우 입국이 가능하나 경상북도를 방문 여부에 따라 경우 격리 조치된다.

또한 마이크로네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입국한 여행자에게 입국 전 괌이나 하와이에서 14일간 격리조치를 한다. 우간다도 한국 방문자 중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14일간 자가 격리 방침을 냈고, 카타르, 오만도 한국 방문자가 입국할 경우 14일 간 격리하도록 조치했다. 대만도 한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을 14일간 격리하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의 발원지인 중국의 일부 지역에서도 입국자 격리 조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보도에 따르면 베이징에서는 한국인이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왕징 지역을 중심으로 입국자 격리 조치가 진행되고 있다. 14일간 격리 후 이상증상이 없다고 확인될 경우에만 거주위원회에서 출입증을 발급해 통행을 허용하도록 했다.

이밖에 태국은 경북 대구 지역 여행객이 입국할 때 감기 증상이 있으면 의무 샘플 검사를 실시하는 등 입국 절차를 강화하는 국가도 크게 늘고 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893명, 격리중인 수는 863명, 사망자 수는 8명이다. 이들 중 68.8%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집회 및 청도대남병원 관련 집단 발생 사례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