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라인

24일 OCN에서는 영화 '원라인'을 방연한다. 임시완, 진구 주연의 영화로 대규모 대출 사기에 뛰어든 평범한 대학생 민재와 각기 다른 목표를 지닌 사기 전문가들의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를 다룬다.

평범했던 대학생 '민재'는 모든 걸 속여 은행 돈을 빼내는,일명 '작업 대출'계 전설의 베테랑 '장 과장'을 만나 업계의 샛별로 거듭난다. 환상의 케미를 자랑하며 돈이란 돈은 모두 쓸어 담던 5인의 신종 범죄 사기단!그러나, 결코 서로를 믿을 수 없는 사기꾼들은 서서히 다른 속내를 드러낸다. 이름 나이 직업 모든 것을 속이며 리얼 사기꾼들의 마지막 작업이 펼쳐진다.

작업대출은 정상적인 대출을 할 수 없는 이들에게 브로커가 접근해 대출이 가능하도록 서류를 조작해주고 중개수수료를 떼어가는 범죄로, 영화 '원라인'에는 이같은 범죄 수법이 잘 묘사돼 나온다.

2019년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던 33만원 어치 닭강정 거짓 주문 사건은 경찰 조사 결과 학교폭력에 따른 '왕따' 사건이 아닌 불법 대출 사기단의 협박 사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의 피해자 집으로 닭강정을 배달시킨 20대 2명은 '작업대출' 사기단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대출이 필요해 작업대출 일당에게 연락했고, 교육까지 받았다. 하지만 피해자는 문서위조 등 죄의식을 느껴 대출 진행을 중단했다.그러자 일당은 피해자를 협박하기 위해 닭강정 가게에 33만원어치의 닭강정을 주문해 피해자 집으로 배달시켰다. 피해자는 주문을 하지 않았기에 당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