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바하
▲娑婆訶, SVAHA : THE SIXTH FINGER, 2019 공식 포스터.

한국교회에서 이단으로 규정된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로부터 항의를 받아 일부 장면을 조정했던 영화 ‘사바하’가 재조명되고 있다.

영화 ‘사바하’는 지난 2015년 54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검은 사제들’의 장재현 감독이 4년 만에 선보인 2019년 작품으로, 신흥 종교 집단을 쫓던 박 목사(이정재 분)가 나한(박정민 분), 쌍둥이(이재인 분) 등 의문의 인물과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당시 영화 ‘사바하’ 측은 “특정 종교를 대상으로 한 영화가 아니”라는 입장을 표했지만, 여러 보도에 따르면 신천지 측은 극 중 박 목사(이정재)가 국내 이단 종교에 관해 설명하는 대목과 관련해서 단체의 명예를 훼손시킬 수 있다는 내용이 있다고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 네티즌 평점은 7.26점이며, 7000명 이상의 관객들로부터 “반대 많은 이유가 신천지 때문인 거 아시죠”라는 평점 댓글이 공감을, 5000염 이상의 관객들로부터 “결론 사이비, 신천지는 없어져야 할 존재다. 이 세상에선 절대로 있어선 안 될 존재들이다”라는 평점 댓글이 다수의 공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