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6번째 확진자 다녀간 이후 굳게 잠긴 명륜교회
▲명륜교회. ⓒ크리스천투데이DB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이 21일 브리핑에서, 종로구에 위치한 명륜교회를 방문했던 (코로나19) 6번째 환자가 83번 환자에게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정 본부장은 “83번 환자는 6번 환자가 방문했던 종로구 소재 교회를 동일한 시간대에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6번째 환자로부터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6번 환자의 역학조사 과정에서 83번 환자는 당시 접촉자로 분류되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동일 시간대에 예배를 본 사항은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 본부장은 “83번 환자를 비롯해 29번, 56번, 136번 환자 등 4명은 동일한 시간대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내 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분들(환자 4명)이 한 번 식사한 게 아니라 거의 사흘 정도 같이 식사했다. 식사를 같이 하신 장면이 폐쇄회로(CC)TV에 잡히기도 해서 밀접한 접촉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종로구 내 발생 환자들 중 위중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