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 유별
▲배우 김정화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유별 군의 모발 기부 소식을 전했다. ⓒ김정화 공식 인스타그램
배우 김정화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들 유별 군의 모발 기부 소식을 전했다.

김정화는 “저희가 너무 사랑하는 예지라는 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의료 사고로 7대 장기가 없이 살아가고 있지만, 삶 가운데 항상 더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고 자신의 머리카락을 매번 길러 기부를 하곤 했었다”며 “나이는 어리지만 저희 가족이 많은 부분을 존경하는 아이”라고 소개했다.

김정화와 유은성 부부는 지난 2017년 이와 관련해 기도 요청을 한 바 있다. 당시 김정화의 남편 유은성 교수는 “예지로 인해 모든 가족이 하나님을 알게 될 정도로 신실하고 맘이 너무 착하다”며 예지의 사정을 전하고 긴급 기도요청을 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저희 가정은 하나님 살아계심을 다시 체험하게 됐다”고 간증을 하기도 했다.

김정화는 “저희도 예지의 일에 함께 동참하고 싶어 시작했던 일”이라며 “오늘 우체국에 가서 택배 보냈다”고 했다.

또 “함께하고 싶은데 사실 어디에 기부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머리카락을 기부받았던 곳이 몇 군데 있었는데, 지금은 ‘어머나운동본부’라는 곳 밖에는 기부를 받지 않는다”며 “기부한 모발이 잘 도착했는지 알고 싶다면 ‘어머나운동본부’ 사이트에 가셔서 기부한 송장 번호와 주소를 입력하시면 된다”고 했다. 끝으로 “별것 아닌 일인데 함께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 감사 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