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잭슨

17일 OCN에서는 영화 퍼시잭슨 시리즈 '퍼시잭슨과 번개 도둑',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를 방영한다.  영화 퍼시잭슨 시리는 신과 인간사이에서 태어나 "데미갓"들의 판타지 영화이다. 퍼시잭슨 시리즈는 그리스·로마 신화를 모티브로 한 미국의 판타지 소설책. 작가는 릭 라이어던(Rick Riordan). 아들 둘에게 잠자리에서 들려줄 동화를 쓰다가 책을 냈댄다. 총 분량 5권인데, 분량이 너무 많았는지 한국에서는 10권의 책으로 나뉘어 판매되고 있다. 영화가 나온 후 분책을 하지 않은 판본이 출간되기 시작했다.

평범한 소년인 퍼시 잭슨은 어느 날 자신이 그리스 신화의 신의 아들이란걸 알게 된다. 실은 그리스 신화는 모두 사실이며, 그들은 아직도 인간 세상에 남아서 자식을 남기고 있었던 것. 그리고 그 자식을 훈련시키는 반쪽피 캠프에 고생고생해서 들어간 퍼시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제우스의 번개를 훔쳤다는 누명을 뒤집어 쓰게 된다. 누명을 벗기 위해 퀘스트를 떠난 퍼시. 그에겐 열흘의 시간이 남아있지만 그 시간동안 오해를 풀지 않으면 어머니가 죽게 된다.

영화 '퍼시잭슨과 번개 도둑'은 자신이 반쪽 피임을 알게된 퍼시는 반신들을 위한 장소인 반쪽피 캠프로 가게 된다. 가는 길에 미노타우르스의 습격을 받아 어머니를 빼앗기며, 간신히 미노타우르스를 죽이고 캠프에 들어서고, 헤르메스의 아들 루크 카스텔란, 아테나의 딸 아나베스 체이스 등을 만난다. 그러나 곧 자신이 제우스의 번개를 훔쳤다는 누명을 썼다는 것을 알게된다. 10일 내에 번개를 제우스에게 돌려주지 못하면 신들 간에 전쟁이 벌어진다는 사실에 경악하며, 아나베스와 사티로스 그로버와 번개를 되찾기 위해 퀘스트을 떠난다. 모험은 어찌어찌 진행되어 제우스에게 번개를 돌려주지만, 알고보니 모든 것의 원인은 루크였다.루크는 크로노스를 위해 일하고있었기 때문에 제우스의 번개를 훔친 것으로 추정된다.

영화 '퍼시잭슨과 괴물의 바다'는 학교에서 괴물에게 습격을 당하는 퍼시. 보호 대상으로만 생각했던 순진하고 덩치 큰 친구인 타이슨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기는데, 알고보니 그 친구는 사이클롭스였고 자신의 이복동생이었다. 그대로 반쪽피 캠프로 가보니, 크로노스의 공작으로 탈리아의 나무가 죽어가고 있었다. 캠프의 안전은 위험받고, 키론은 쫒아내고 들어온 새 관리자는 반신들을 혐오하며 캠프를 망쳐가고 있었다. 캠프를 살릴 유일한 방법은 황금양털 뿐. 새 관리자가 퀘스트를 떠날 사람을 멋대로 정해버리자, 캠프를 구하기 위해 캠프를 탈주해 괴물들의 바다를 향한다. 고생 끝에 황금양피를 찾아내 캠프로 돌아온 뒤에야, 이 모든 소동의 진정한 목적은 탈리아의 부활임을 알게된다.